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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원정 도박 및 환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빅뱅 출신 승리가 다음주 2차 소환조사를 받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위국환거래법 위반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와 승리를 다음주 중으로 각각 조사할 방침이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를 갚는 '환치기'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 성접대를 한 혐의로도 입건된 상태다.

두 사람은 각각 지난달 28일과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