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대 오르테가 경기가 열리는 UFC 부산대회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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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코리안좀비MMA)가 UFC 부산 대회에서 UFC 페더급 랭킹 2위 강자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와 사실상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맞붙는다.
UFC는 오는 12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이하 UFN 부산) 메인이벤트로 정찬성 대 오르테가의 페더급 대결이 확정됐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현재 UFC 페더급 6위에 올라있는 정찬성은 UFC 진출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경기를 치른다. 정찬성은 그동안 헤나토 모이카노, 데니스 버뮤데즈, 마크 호미닉 등을 쓰러뜨렸다. 지난 6월 UFC 154에서 모이카노를 1라운드 TKO로 꺾고 단숨에 상위 랭커로 도약했다.
이번 경기에서 랭킹 2위 오르테가 마저 누른다면 곧바로 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미국)에게 도전할 자격을 얻을 전망이다.
2014년 UFC에 입성한 오르테가는 모이카노, 컵 스완슨, 프랭키 에드가 등을 꺾고 6연승을 달리면서 정상급 파이터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챔피언 할로웨이에게 도전했다가 판정패했다. 이번 정찬성과의 경기가 재기전이다. 그 역시 타이틀 재도전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정찬성 대 오르테가전은 서로 상반된 스타일이 맞붙는 경기라 더욱 기대가 된다. 정찬성은 상대를 한방에 KO시키는 타격이 일품인 반면 오르테가는 서브미션 전문가다. 두 선수 모두 화끈한 경기 스타일이어서 재미있는 승부가 기대된다.
UFN 부산은 지난 2015년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핸더슨 vs 마스비달)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해외 중계권 에이전시인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가 이벤트 프로모터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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