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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보스턴과 경기에서 4점 차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두더니 25일엔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으로 양키스를 꺾었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유지했다. 반 게임 차에서 3위 클리블랜드가 2연승 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승리다.
25일 경기가 끝나고 케빈 키어마이어는 "(너무 많이 질러) 더 지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탬파베이의 와일드카드를 지킨 수훈갑은 1루수 최지만. 보스턴과 경기에서 0-4로 끌려가던 3회 3점 홈런으로 역전승에 발판을 놓더니 하루 뒤 양키스와 경기에선 연장 12회 끝내기 홈런으로 승패를 결정지었다.
동료들의 물벼락에 흠뻑젖은 최지만은 "너무 좋다. 게토레이로 샤워하니 최고"라고 활짝 웃었다.
키어마이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세상 최고의 느낌"이라며 "최지만은 한 시즌 내내 우리에게 대단한 선수였다. 그리고 엄청난 홈런으로 우리를 다시 한 번 위로 올려놓았다. 기가 막힌다"고 칭찬했다.
LA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를 거쳐 지난해 탬파베이로 이적한 최지만은 올 시즌 홈런 18개를 터뜨리며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최지만의 OPS는 0.810으로 400타수 이상 기록한 아메리칸리그 1루수 중 8위.
이적 첫 해에도 최지만은 열정적인 경기력과 함께 더그아웃 분위기메이커로 동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지난 2경기에서 최지만이 보여 준 클러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최지만은 스윙이 간결하다. 움직임이 크지 않다. 또 공을 많이 보기도 한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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