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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의 계획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오는 10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로 날아간다. 12월 초까지 에디 차 코치와 브라이언 오르테가 경기를 준비한다. 정찬성이 캠프를 차릴 곳은 에디 차가 코치로 있고 헨리 세후도가 훈련하는 '파이트 레디(Fight Ready)'라는 팀이다. 오르테가와 비슷한 체격과 기술을 가진 스파링 파트너도 대기하고 있다고. 정찬성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주짓수가 강한 로드FC 파이터 박해진을 스파링 파트너로 불러 그라운드 대결을 대비한다. (스포티비뉴스 인터뷰)
우스만 vs 코빙턴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도전자 콜비 코빙턴의 UFC 웰터급 타이틀전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아리엘 헬와니 기자에 따르면, 둘의 맞대결이 오는 12월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45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한다. 우스만과 코빙턴의 타이틀전은 원래 오는 11월 3일 UFC 244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였으나 코빙턴이 파이트머니 조건에 불만을 갖고 협상 테이블을 떠나면서 일이 꼬였다. UFC 245에는 맥스 할로웨이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페더급 타이틀전, 아만다 누네스와 저메인 데 란다미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 확정돼 있다. 우스만과 코빙턴의 경기까지 들어가면 UFC 245는 타이틀전 세 경기가 채워진 메가 이벤트가 된다. (애론 브론스테터 트위터)
환영 인사
조제 알도가 밴텀급 전향을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그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싶다는 밴텀급 파이터가 나타났다. 랭킹 1위 말론 모라에스가 알도와 대결을 희망했다. "UFC 245에 출전하길 바란다. 알도의 경기는 나만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닐 거다. 알도는 레전드 파이터니까. 내가 밴텀급 넘버원 컨텐더라서 알도의 밴텀급 데뷔전에 이보다 좋은 상대는 없을 거다. 그는 그럴 자격이 된다. 알도가 날 이기면 타이틀전으로 갈 수 있겠지"라고 유혹했다. 모라에스는 지난 6월 UFC 238에서 헨리 세후도에게 3라운드 TKO로 지는 바람에 챔피언벨트를 눈앞에서 놓쳤다. (콤바테 인터뷰)
넘버원 컨텐더
페트르 얀은 UFC 밴텀급 4위. 1위 말론 모라에스가 최근 타이틀전에서 졌고, 2위 알저메인 스털링은 손목 수술로 한동안 공백이 불가피하다. 그리고 3위 코리 샌드해겐은 아직 명분이 부족하다는 게 얀의 생각이다. 스털링이 수술 후 침대 위에서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자, 얀은 "쾌유 바란다. 그런데 스털링이 빠졌으니 누가 뭐래도 내가 넘버원 컨텐더 아닌가. 동의하지 못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UFC 245에서 나와 붙어 보든가"라고 썼다. (페트르 얀 트위터)
사장님 직통
페트르 얀의 매니저인 루비스포츠앤엔터테인먼트 대표 다니엘 루벤스타인은 유라이야 페이버가 얀과 대결을 피하려고 다시 은퇴했다는 말을 남겼다. "얀은 이미 페이버와 대결을 승락했다. 그런데 페이버가 다시 은퇴를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페이버가 은퇴했다는 뜻은 아니다. 페이버가 얀과 대결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비꼰 것. 짜증이 난 페이버가 응답했다. "이봐, 루벤스타인. 너와 매치 메이커 션 셜비가 작당 모의를 하고 있다 본데, 내 이름을 입에 담지 마라. 오늘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대화했다. 내 다음 상대가 누가 될지를 놓고 말이다. 나와 대화하고 싶다면, 내게 접촉하면 된다. 그러면 내 정보를 알 수 있다. 그러지 않으려면, 괜한 말 하지 마. 난 화이트와 직접 일한다"고 말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유라이야 페이버 인스타그램)
제대로 결판 내자
지난 2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9에서 불완전연소로 끝난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스티븐스의 페더급 경기가 오는 10월 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6 코메인이벤트로 들어간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로드리게스의 손가락에 각막이 긁힌 스티븐스는 눈을 뜨지 못해 경기가 15초 만에 무효 경기로 끝났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스티븐스가 충분히 경기를 재개할 수 있었는데, 뛰지 않으려고 연기한 것이라고 의심한다. 의사의 진단서를 보여 달라고 요구하는 중. UFC 온 ESPN 6 메인이벤트는 도미닉 레예스와 크리스 와이드먼의 라이트헤비급 경기다. (브렛 오카모토 트위터)
3차전 내년으로
스티페 미오치치와 다니엘 코미어의 세 번째 헤비급 타이틀전이 내년으로 넘어간다. 각막 손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올해는 옥타곤에 오르지 못한다고 한다. 미오치치는 "양쪽 눈이 제대로 잘 보일 때,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미오치치의 매니저 짐 월터는 "미오치치는 UFC 241에서 몇 차례 아이 포크로 각막을 다쳤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코미어는 이번 경기를 자신의 은퇴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오치치가 아니면 다른 상대와는 붙지 않을 것이라는 계획을 단단히 못 박았다. (ESPN 보도)
파이트머니 없이
'맥룡인' 아르템 로보프는 맨주먹 싸움(배어너클 파이팅)으로 폴 말리나지와 다시 붙고 싶어 한다. 그가 노리는 또 다른 상대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팀 동료 주바이라 투쿠고프다. 지난해 10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8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가 투쿠고프가 UFC 229 패싸움에 가담한 것으로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UFC와 계약을 해지하고 배어너클FC에서 활동하는 로보프는 "션 셜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투쿠고프와 싸우고 싶은데 1경기만 계약할 수 있냐고 물었다. 파이트머니를 받지 않고도 싸울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하빕 패밀리와 맥그리거 패밀리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MMA 정키 인터뷰)
BMF 타이틀 비판
벤슨 헨더슨은 UFC가 오는 11월 3일 UFC 244에서 호르헤 마스비달과 네이트 디아즈의 경기 승자에게 준다는 BMF(the Baddest MotherFuc○○○) 타이틀이 우스꽝스럽다고 비판했다. 흥행을 위한 포장일 뿐이라고 보고 있다. "UFC는 흥행을 노리는 대회사다. '이 경기는 엄청난 매치업이다. 빅 매치다'고 말하는 게 그들의 일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보면, 크게 의미 있지 않다. 타이틀이 걸리지 않은 경기일 뿐이다. BMF 타이틀이 걸려 있다고 해도, 우스꽝스럽다. 마스비달과 디아즈에겐 엄청난 일이겠지만, 우스꽝스럽다"고 말했다. 헨더슨은 오는 28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227에서 UFC에서 넘어온 마일스 주리와 라이트급으로 맞붙는다. (MMA 정키 인터뷰)
중계 예고
9월 마지막 주말에는 메이저 단체 4개 이벤트가 스포티비온,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9월 28일 토요일 아침 6시 5분 벨라토르 더블린 △9월 29일 일요일 새벽 3시 UFC 파이트 나이트 160 △9월 29일 일요일 오전 11시 벨라토르 228. △9월 29일 일요일 밤 11시 벨라토르 227(녹화 중계) 대진표는 아래와 같다.
■ 벨라토르 더블린 (해설 이용재)
[140파운드 계약] 제임스 겔러거 vs 로만 살라자르
[웰터급] 마이클 페이지 vs 리차드 킬리
[라이트급] 라이언 스코프 vs 피터 퀴얼리
■ UFC 파이트 나이트 160 (해설 이교덕)
[미들급] 잭 허만손 vs 재러드 캐노니어
[라이트급] 마크 마드센 vs 다닐로 벨루아르도
[웰터급] 군나르 넬슨 vs 길버트 번스
[라이트헤비급] 이온 쿠텔라바 vs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라이트헤비급] 미갈 올렉시에추크 vs 오빈스 생프루
[웰터급] 니콜라스 달비 vs 알렉스 올리베이라
■ 벨라토르 228 (해설 이용재)
[페더급 타이틀전] 파트리시오 핏불 vs 후안 아출레타
[미들급] 료토 마치다 vs 게가드 무사시
[페더급] AJ 맥키 vs 조지 카라카냔
[페더급] 대런 캘드웰 vs 헨리 코랄레스
[페더급] 다니엘 웨이첼 vs 사울 로저스
■ 벨라토르 227 (해설 이용재)
[라이트급] 벤슨 헨더슨 vs 마일스 주리
[여성 페더급] 레아 맥코트 vs 케리 휴즈
[160파운드 계약] 키퍼 크로스비 vs 휴고 페레이라
[밴텀급] 프란스 믈람보 vs 도미니크 우딩
[미들급] 노버트 노베니 vs 윌 플레우리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제가 유튜브 채널(https://bit.ly/2N1B3Ex)을 열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는 국내외 다양한 소식을 다루는 '뉴스쇼'를,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는 UFC나 벨라토르 등 대회 리뷰를 다루는 'UFC 리뷰'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주 들려 주세요. 오늘 9월 26일 목요일 밤 10시에는 정찬성 인터뷰 내용과 여러 가지 국내외 소식을 갖고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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