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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5일 만의 복귀' 전창진 감독의 KCC, SK 꺾고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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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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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전창진 감독이 복귀전부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주 KCC 이지스가 연장 승부 끝에 서울 SK 나이츠를 꺾었다.

전주 KCC는 5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서울 SK를 99-96으로 눌렀다. 이정현이 24점 4어시스트, 김국찬이 2점 5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초반 최준용과 자밀 워니의 활약에 고전하며 기세를 내주는 듯 했다. 그러나 송창용, 송교창의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유현준의 3점포로 역전했다. 26-2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42-42 동점에 이어 3쿼터까지 68-68으로 균형이 유지됐다. 4쿼터에서는 KCC가 근소하게 앞섰으나, 헤인즈의 풋백가 워니의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에서 KCC는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으로 리드를 지켰다. 이정현, 김국찬의 호쾌한 3점포로 SK의 추격을 뿌리쳤고, 김국찬이 마지막 공격에서 김국찬의 자유투 2개로 99-96으로 달아났다. SK는 헤인즈의 슛이 빗나가며 공격을 마무리했다.

이날은 전창진 감독의 1675일 만의 KBL 복귀전이었다. 대다수는 SK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전 감독은 약 4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의 리더십으로 KCC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6일 원주 DB와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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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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