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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곤이 그리웠던' 최두호, UFC 부산대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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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노컷뉴스

'수퍼보이' 최두호. 자료사진


'코리안 수퍼보이' 최두호(28, 부산팀매드)가 UFC 부산대회에 출전한다.

케빈 장 UFC 아시아 지사장은 1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UFC 부산대회 기자회견 도중 "최두호가 UFC 부산대회에서 찰스 조르댕(23, 캐나다)와 대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UFC 부산대회는 12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년 11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이다. 최두호는 2014년 UFC 데뷔 후 3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컵 스완슨(2016년 12월)에 판정패, 제레미 스티븐스에 TKO패한 뒤 기세가 꺾였다. UFC전적 3승 2패.

조르댕은 UFC에서 최두호를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격투기 통산전적 9승 2패로, 서브미션 기술이 좋다.

당초 컵 스완슨과 2차전이 기대됐지만, 스완슨이 지난 13일 크론 그레이시 전에서 부상을 입어 경기가 성사되지 못했다. 최두호와 스완슨의 1차전은 그 해 UFC '올해의 명승부'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두호는 한국대회와 궁합이 좋다. 2015년 11월 UFC 서울대회에서 샘 시실리아에 1라운드 TKO승하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거머쥐었다.

현재까지 UFC 부산대회 출전이 확정된 한국인 파이터는 5명이다.

정찬성이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브라인 오르테가와 타이틀 전초전을 갖는다. 신예 정다운은 마이크 로드리게스, 박준용은 마크-안그레 바리올트와 대결한다. 여성 파이터 김지연은 사리나 마조와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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