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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김경문호, 푸에르토리코와 1차 평가전에 양현종-김광현-차우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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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경문 감독이 21일 수원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을 지휘했다. 2019.10.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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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황석조 기자 = 한국야구대표팀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평가전 구상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11일째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한낮 예상 밖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대표팀의 표정은 밝았다. 기존 12명에 SK 소속 선수 4명(김광현·최정·박종훈·하재훈)이 합류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기 때문. 김경문 감독도 늘어난 인원에 반색하며 밀도가 높아질 훈련을 기대했다.

이날은 양현종(KIA), 문경찬(KIA) 등이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김경문 감독도 직접 불펜에서 투수들의 피칭을 점검하며 "많이들 던지네"라고 껄껄 웃었다.

김경문 감독은 이어 오는 11월1일, 2일로 예정된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투수진 운영에 대한 간략한 계획을 밝혔다. 일찍부터 김경문 감독은 1일 1차전은 일찍합류한 선수들 위주로 나서고 2차전에는 전체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베스트라인업을 내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경문 감독은 "1차전은 양현종, 김광현, 차우찬이 각각 2이닝씩 6이닝을 책임질 예정"이라며 "이후 3이닝은 불펜진이 던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전에서는 박종훈이 3이닝을 던진다. 그리고 불펜투수들을 짧게 끊어 던지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전에 에이스급 선발투수자원들을 점검하고 2차전에 활용폭이 큰 박종훈에 더해 불펜투수들 컨디션을 점검한다는 것이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현재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의 늦어질 합류를 걱정하면서도 "감독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며 (잘해줄 것이라) 믿어야지"라고 신뢰를 보였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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