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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장정석 감독 "나도 정후처럼 초보니 패기로 한다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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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과 키움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우승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10.2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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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농담에 진지하게 답장했다.

장정석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두산과 1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을 마칠 즈음, 앞서 인터뷰를 했던 김태형 두산 감독의 농담이 장정석 감독에게 전달됐다. 김태형 감독은 "나는 (부임한 지) 5년째고, 장정석 감독은 3년째이니 차근차근 하라고 전해달라"고 농담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장정석 감독은 빙그레 웃은 뒤 "대답을 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듣기만 하겠다. 김태형 감독님은 좋으신 분이다. 항상 경기하러 오면 인사가서 이런저런 농담도 하고 야구 얘기도 들으며 배우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정석 감독은 "이번에도 배운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5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나는 (이)정후처럼 (한국시리즈) 초보니까 패기로 한다고 해야 하나"라고 김태형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장정석 감독은 전날 미디어데이에서 손가락 5개를 펴며 이번 한국시리즈를 5차전 승부로 예상한 것에 대해 "우리는 이미 7경기를 소화하고 왔기 때문에 5경기 안에 결정을 봐야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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