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클리퍼스가 개막전에서 같은 지역을 연고로하는 라이벌 LA레이커스를 제압했다.

클리퍼스는 23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12-102로 이겼다.

1쿼터 한때 11점차까지 끌려갔지만, 2쿼터 40-29로 앞서며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 막판 다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4쿼터 27-17로 앞서며 승리를 가져갔다.

레너드가 개막전에서 클리퍼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카와이 레너드는 3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나머지 선발 멤버들은 다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쳤다. 패트릭 베버리가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나머지 득점은 벤치의 몫이었다. 루 윌리엄스(21득점) 몬트리즐 하렐(17득점), 자마이캘 그린(12득점) 모리스 하클레스(10득점)가 득점을 몰아넣었다.

레이커스는 대니 그린이 28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레이커스 데뷔전을 치른 앤소니 데이비스는 25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빛이 바랬다. 르브론 제임스는 18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0-122로 이겼다. 파스칼 시아캄이 34득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프레드 반블릿이 34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카일 라우리가 2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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