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고로키 결승골' 우라와, 광저우 꺾고 ACL 결승 진출...박지수 풀타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승우 기자] 우라와 레즈가 광저우 헝다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진출했다.

우라와는 23일 오후 9시 중국 광저우의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CL 동아시아 준결승 2차전 광저우 헝다와 경기에서 고로키의 1-0으로 승리했다.

우라와는 지난 2일 1차전 2-0으로 이긴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합계스코어 3-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지수는 광저우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햇다.

광저우는 4-2-3-1로 경기에 나섰다. 엘케손이 전방에 섰고, 웨이스하오, 탈리스카, 양리위가 2선에서 지원했다. 파울리뉴와 정즈가 중원을 지킨 가운데 종위하오, 박지수, 메이팡, 장린펑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정청.

우라와는 3-4-3으로 나섰다. 코로키, 파브리시우, 나가사와가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아베와 에베르통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세네키, 하시오카가 좌우 윙백, 마키노, 스즈키, 이와나미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니시카와가 골문을 지켰다.

광저우는 전반 15분과 탈리스카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다. 이어 18분에도 탈리스카 헤더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3분 광저우는 위기를 맞았다. 우라와가 왼쪽서 크로스를 올린 것을 박지수가 걷어냈지만 아베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정청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광저우는 전반 35분 평범한 크로스를 엘케손이 헤더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분 후 탈리스카의 강한 왼발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광저우는 후반 초반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 파울리뉴가 밀집 수비를 뚫고 크로스를 올렸고, 탈리스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갈 길 바쁜 광저우는 후반 5분 우라와에 골을 허용했다. 하시오카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고로키가 높이 떠올라 헤더골을 작렬했다. 우라와가 1-0으로 앞서게 됐다.

광저우는 반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엘케손이 크로스를 절묘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12분 파울리뉴의 헤더 슈팅도 너무 약해 골키퍼에 잡혔다.

광저우는 중앙 수비수인 박지수까지 공격에 가담했다. 후반 30분 박스 부근까지 전진한 박지수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41분 엘케손은 회심의 프리킥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광저우는 후반 종료까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우라와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raul1649@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