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추신수(텍사스)와 류현진(LA다저스)이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추신수가 텍사스 단장에게 류현진 영입을 건의했다.

추신수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DDKA에서 “(텍사스)존 다니엘스 단장에게 류현진 영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단장에게 “2~3명 보강하면 괜찮을 듯 하다. 선발투수 1~2명과 3루수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어느 팀으로나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최고의 조건을 제시하는 팀과 계약하면 된다. 그런 가운데 추신수가 텍사스 고위층에 류현진 영입을 추천했고, 현지 언론도 텍사스의 류현진 영입 가능성을 보도하기도 했다.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한 텍사스는 게릿 콜(휴스턴)을 비롯해 류현진 등의 영입전에 나설 수 있다. 류현진은 콜과 메디슨 범가너보다 저렴하게 선발진을 제대로 보강할 수 있는 카드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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