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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정현욱 코치, "선수들 야구 욕심 커진 게 느껴져"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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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곽영래 기자] 정현욱 코치 /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욕심을 낸다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

정현욱 삼성 라이온즈 1군 투수 코치가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리그 성과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일본 프로 구단 및 독립리그 연합팀을 상대로 6승 10패를 장식했다. 한 단계 수준 높은 팀과 맞붙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정현욱 코치는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욕심을 낸다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며 "훈련량이 많은 편이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 고맙다"고 말했다.

정현욱 코치는 "기술보다 기본이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야구 선수로서 가장 기본적인 훈련인 캐치볼 할 때부터 정성을 쏟아붓고 훈련할 때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있는 반면 흉내만 내는 선수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과연 코치는 어떤 선수에게 더 관심을 가질까. 선수들 스스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삼성의 젊은 투수들은 '끝판대장' 오승환 복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현역 시절 오승환과 함께 극강 마운드를 이끌었던 정현욱 코치는 "선수들이 오승환에 대해 궁금한 게 아주 많더라. 선수들에게 '너희들도 오승환처럼 누군가의 롤모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현욱 코치는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힘들어도 참고 간절하게 한다는 게 느껴졌다. 이곳에 와서 열심히 한 선수들에게 1군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말할 수 없겠지만 열심히 노력한 만큼 한 번이 아닌 두세 번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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