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1회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솔로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연합뉴스 |
추신수가 ‘빨간 양말’을 신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텍사스가 2020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이를 위해 추신수의 트레이드건이 포함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MLB.com에 따르면 텍사스는 올 겨울 스토브리그 최고의 큰 손이 될 가능성이 높다. FA 최대어인 게릿 콜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으로 알려져있다. 여기에 3루수 앤서니 렌돈 계약에도 관심이 있다. 두 명을 잡는데만 수억달러가 투입될 전망이다.
마운드 강화를 위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 댈러스 모닝 뉴스의 에반 그랜트는 텍사스가 보스턴의 비싼 투수들 영입을 위한 논의를 여러차례 가졌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연봉 총액을 줄여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고, 텍사스는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연봉 1억4500만달러가 남은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 96만달러가 남은 데이비드 프라이스, 5100만달러가 남은 네이선 이볼디 등이 대상이다.
뉴욕 포스트는 보스턴과 텍사스의 트레이드 논의에 추신수가 포함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텍사스로 가고, 추신수와 러그네드 오도어가 보스턴으로 이적하는 트레이드다.
뉴욕 포스트는 “추신수는 옵트 아웃 행사 권리가 있는 JD 마르티네스의 자리를 채울 수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가 텍사스와 맺은 계약은 2020년까지다. 내년 연봉은 2100만달러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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