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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 우위 앞세운 창원 LG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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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창원 LG 캐디 라렌(오른쪽)이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오세근의 골밑슛을 저지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꼴찌’ 창원 LG가 2주 만에 승리를 따냈다.

LG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해 76-71(10-21 26-20 18-15 22-15)로 힘겹게 이겼다. 3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시즌 3승(8패)째를 수확했지만 최하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외국인 듀오의 활약이 빛났다. 마이크 해리스(22점 6리바운드)와 캐디 라렌(22점 10리바운드)이 브랜든 브라운(7점 3리바운드) 크리스 맥컬러(15점 4리바운드)를 공수에서 압도했다. KGC 오세근은 18점 7리바운드로 역대 18번째 정규리그 통산 2200리바운드를 돌파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점슛으로는 KGC보다 2개를 덜넣었지만 3점슛 3개를 더 넣었다. KGC에 자유투를 23개나 내줬지만 12점만 줘 막판 뒤집기가 가능했다. LG는 이날 자유투 15개를 던져 12개를 성공해 KGC와 같은 득점을 했다.

1쿼터에 단 10점으로 꽁꽁 묶이고도 2, 3쿼터에 2점 차로 따라붙었고 4쿼터 들어 해리스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 11점을 쏟아부은 덕에 승기를 잡았다. 전원 리바운드 전술은 지난달 19일 부산 KT전 이후 4경기 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따낸 가장 큰 동력이 됐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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