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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20득점' SK, 현대모비스 잡고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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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GC 제압하고 3연패 탈출…라렌 '더블 더블'

연합뉴스

'김선형 20득점' SK, 현대모비스 잡고 5연승
[KBL 제공]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디펜딩챔피언' 울산 현대모비스를 4연패에 빠뜨리며 5연승을 달렸다.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1-86으로 이겼다.

SK는 지난달 25일 안양 KGC인삼공사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5경기째로 늘렸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SK는 2쿼터 들어 자밀 워니가 라건아와의 골밑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워니는 2쿼터에만 10점을 뽑아냈고, SK는 46-33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외곽에서 활로를 찾았다. 3쿼터 이대성이 3점 3개를 넣는 등 국내 선수들이 연달아 3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순식간에 좁혔다.

2점 앞선 채 4쿼터를 맞은 SK는 쿼터 중반 최준용이 샷클락 종료 직전 3점 라인 밖 2m 지점에서 던진 행운의 슈팅이 림을 통과하면서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1분 40여초를 남기고는 김선형이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선수 3명을 제치고 득점해 승리를 예감케 했다.

20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낸 김선형과 20득점에 리바운드 6개를 기록한 애런 헤인즈가 SK의 5연승을 쌍끌이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이대성이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8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창원실내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안양 KGC를 76대 71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캐디 라렌이 22득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며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마이크 해리스도 22득점으로 승리를 LG의 승리를 거들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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