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간호사 파이터’로 유명한 MAX FC 전 여성 밴텀급 챔피언 김효선(40·인천정우관)이 체급을 내려 12월 7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리는 ‘MAX FC 20 in 안동’에서 권혜린(26·TEAM KMC)과 50kg 플라이급 계약 매치를 벌인다.

김효선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MAX FC 15’ 대회에서 박성희(26·목포스타)에게 판정패 하여 1차 방어전에 실패하고 은퇴하는 듯 하였으나, 무에타이 국가대표로 국내외 대회에 꾸준히 출전해왔다. 30대에 무에타이에 입문해 MAX FC 04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 하여 간호사파이터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결국 MAX FC 초대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으며, 1차 방어전을 준비하다 아킬레스건 파열로 1년간 휴식을 하였고, 작년 복귀전과 1차 방어전에서 연패를 하였다. 1년 만에 다시 MAX FC 무대에 오른다.

상대 권혜린은 태권도 선수 출신 MMA선수다. 중학교 때부터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하고 있으며, 2017년 첫 MMA 선수로 프로 데뷔하였다. 전적은 5전 2승 3패이다. 부상으로 1년간 휴식하고 올해 다시 도전 최근 열린 KMPC 대회에서 최제이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하였으며 입식격투기는 데뷔전이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김효선 선수는 대한민국 여성 격투기 선수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는 선수이다. 한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을 받으며, 격투기 선수도 병행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40대 여성이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권혜린 선수 또한 태권도와 MMA선수생활을 병행하며, 우리 맥스 FC에도 출전하게 되었다. 두 선수의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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