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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교체출전' 프라이부르크, 프랑크푸르트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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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선제골 후 기뻐하는 프라이부르크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권창훈(25·프라이부르크)이 교체 투입돼 팀 승리를 함께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닐스 페테르센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프라이부르크는 6승 3무 2패(승점 21)가 돼 7위에서 4위로 순위가 뛰었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권창훈은 후반 31분 롤란드 살라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근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이다. 권창훈은 8월 31일 FC쾰른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후 두 달여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3일 베르더 브레멘과 치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9분 교체 투입됐다.

전반 추가시간 프랑크푸르트의 젤송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하고 후반을 맞이했던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이 투입되자마자 페테르센의 선제골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페테르센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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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엉킨 프라이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 선수들.
[dpa=연합뉴스]



프랑크푸르트 다비드 아브라함은 패색이 질던 후반 추가 시간 프라이부르크 벤치 쪽으로 빠져나가는 공을 잡으려다 프라이부르크 감독을 고의로 밀어 넘어뜨려 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벤치에 있던 프라이부르크 선수들까지 아브라함에게 몰려들어 잠시 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프라이부르크의 빈첸초 그리포도 레드카드를 받았다.

권창훈은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경기 및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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