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8)이 알베르트 셀라데스(44·스페인) 발렌시아 감독으로부터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출전 시간을 주겠다’라는 공언을 들었다.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 1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은 아직 더 많이 배워야 한다. 발렌시아가 (유소년팀에서) 자체 육성한 (이강인, 페란 토레스 등) 선수에게 (발전을 위한) 출전기회와 플레이 타임 그리고 (개인 특성에 맞는) 포지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FE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스페인) 전 발렌시아 감독은 2019-20시즌 이강인을 임대 보내는데 찬성한 정황이 있다. 이강인을 발렌시아 1군에서 기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여 다른 팀에서 경험을 쌓게 할 생각이었다”라며 셀라데스 현 감독과 비교했다.
이강인(사진)이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에게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출전 시간을 주겠다’라는 공언을 들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강인은 셀라데스 부임 후 14경기에서 11차례 출전했다. 선발로도 2번 기용됐다. 2019-20 스페인 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는 헤타페를 상대로 1군 데뷔골을 터트렸다.
EFE는 “구단 고위층에서 마르셀리노 감독 해임을 결정할 때 나온 이유 중 하나가 이강인에게 발렌시아 A팀 출전기회를 주기 위함”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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