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임희정 vs 조아연 "올 최강 신인은 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임희정


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한 단어를 정하자면 '신인 돌풍'이다. 역대급 신인들이 우승 경쟁을 펼치며 5명이 무려 8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인왕'은 꾸준한 활약과 함께 2승을 거둔 조아연(19·볼빅)의 품에 들어갔다. 반면 임희정(19·한화큐셀)은 신인 중 최다승인 3승을 올리고도 신인상 포인트 2위로 생애 단 한 번뿐인 상을 눈앞에서 놓쳤다. 상금 부문에서도 임희정이 조아연보다 무려 1억2000만원가량 앞섰기 때문에 임희정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아쉬움이 클 수는 없다. 하지만 복수의 시간이 다가왔다. 시즌은 모두 끝났지만 마지막 맞대결이 한 차례 남았다. 바로 '왕중왕전' 성격으로 열리는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이다.

16일부터 이틀간 전라남도 장흥군에 위치한 JNJ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올 시즌 성적을 토대로 연속 '톱10' 진입과 '컷 오프' 등 다양한 기준을 점수로 환산해 상위 8명과 초청선수 2명 등 10명이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 먼저 박채윤(25·삼천리)이 LF포인트 1위로 '3언더파'를 받고 출발한다. 또 조아연과 박지영(23·CJ오쇼핑)이 2언더파를 받고 박민지(21·NH투자증권)와 김지영(23·SK네트웍스), 이소영(22·롯데)이 1언더파로 경기를 시작한다. 임희정을 비롯해 김아림(24·SBI), 조정민(25·문영그룹), 이소미(20·SBI)는 이븐파로 출발하게 된다.

[조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