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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프로농구 신인 1순위 엘지 박정현 ‘이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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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원정서 84-76 승리 견인

박정현 “몸 상태 75~80% 올라왔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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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박정현(23·엘지)이 이름값을 했다.

창원 엘지(LG)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4-76으로 이겼다. 5승 10패가 된 엘지는 9위, 현대모비스는 6승 8패 공동 5위.

엘지의 신인 박정현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15분 동안 11득점에 3튄공잡기를 기록해 제몫을 다했다. 필드골도 8개 중에 5개를 적중시켰다. 박정현은 6일 부산 케이티(kt)전에서 데뷔했으나 당시 2분 53초만 뛰고 무득점에 튄공 1개를 잡았다. 박정현은 “프로에 와서 훈련량이 더 많아졌다. 현재 몸 상태는 75~80%까지 올라왔다. 감독님이 항상 자신있게 하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엘지는 3쿼터까지 63-63으로 평행선을 달렸지만, 4쿼터 뒷심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10월 말 이후 5경기 결장했다가 이날 복귀한 주전 가드 김시래(7점 3도움)는 3쿼터까지 2득점에 그쳤지만, 4쿼터 막판 중요한 자유투 기회를 챙기면서 팀 승리를 거들었다. 엘지는 이날 승리로 울산 원정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전주 케이씨씨(KCC)에서 영입한 리온 윌리엄스(13점), 박지훈(10점), 김국찬(9점)을 투입해 효과를 봤지만 막판 뒤집기를 해내지는 못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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