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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한국 야구, 결승서 일본에 설욕 다짐…양현종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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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가 초반 6점의 열세를 거의 따라잡고도 아쉽게 일본에 2점 차로 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에서 예상을 깬 난타전 끝에 일본에 8-10으로 패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를 2위(3승 2패)로, 일본은 1위(4승 1패)로 마쳤다.

이미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17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다시 격돌해 우승을 놓고 제대로 맞붙는다.

이날 결승에서 양현종은 일본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은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의 1선발 투수로 출전해 값진 승리를 따냈다.

슈퍼라운드 성적 3승 2패로 마감한 한국 대표팀의 2승이 양현종의 어깨에서 나왔다.

6일 호주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고, 11일 도쿄로 옮겨 치른 슈퍼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미국 강타선에 안타 10개를 허용하고도 뛰어난 위기 관리능력으로 5⅔이닝을 1점으로 막았다.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11⅔이닝을 던져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했다.

닷새를 쉬고 등판하는 일본전에서 양현종은 혼신의 투구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하루 더 쉬고 나가면 회복할 시간도 있고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다"며 결승에선 초구부터 전력투구하겠다고 선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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