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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24세·고양시청)이 제4회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김아랑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FISU 갈라 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뒤 "대학 스포츠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아랑은 2015년 스페인 그라나다, 2017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2019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대회 등 3차례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아랑은 2019-2020시즌 대표팀에 승선해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고의 국제경기연맹상'은 세계태권도연맹(WT)이 받았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태권도를 통해 난민과 불우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FISU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FISU와 스포츠평화봉사단 창설 관련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올해의 최고 남자 선수상은 이란의 태권도 스타 아르민 하디포르가 받았습니다.

(사진=국제대학스포츠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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