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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ESPN "최근 10년, 토트넘 최고 영입은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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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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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뽑은 최근 10년 토트넘 최고의 영입 선수는 손흥민이었습니다.

ESPN은 오늘(1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6(리버풀·아스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맨체스터 시티·토트넘) 클럽을 대상으로 '2009년 이후 최고·최악 영입'을 선정했습니다.

ESPN이 선택한 토트넘 최고의 영입 선수는 2015년 8월, 이적료 2천200만 파운드(약 330억원)에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었습니다.

ESPN은 "손흥민은 스피드와 결정력으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라며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액으로 계약했다. 손흥민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두 배 이상의 몸값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페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뽑혔습니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이라서 선정에서는 빠졌습니다.

한편, 아스날 최악 영입 1위로는 박주영(서울)이 선정됐습니다.

ESPN은 "박주영이 아스날에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한 이유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다"라며 "박주영은 2014년 팀을 떠날 때까지 7경기(1골)만 뛰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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