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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남자 사브르 대표팀, 헝가리 꺾고 월드컵 단체전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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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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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세계랭킹 1위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구본길,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펼쳐진 FIE 사브르 국제월드컵에서 '세계랭킹 2위' 헝가리를 45-41로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017-2018 시즌부터 3시즌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의 저력을 과시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복병 영국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45-44로 꺾었고, 8강전에서는 중국을 만나 45-34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러시아와의 준결승전에서는 45-39로 승리를 거두고 대망의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는 난적 헝가리를 맞아 45-41으로 제압하고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날 펼쳐진 개인전에서는 김정환이 8강에서 이집트의 모하메드 아메르를 15-4로 꺾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뱅상 앙테트에 14-15, 1점 차로 패하며 결승행을 놓쳤지만 6개월 만의 국제무대에서 부활을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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