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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프듀48' 투표 참여자들, 조작 의혹 관련 제작진 등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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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아이즈원(사진=오프더레코드)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48’의 조작 의혹과 관련해 관계자들이 고소를 당했다.

‘프로듀스48’ 진상규명위원회의 고소 대리인인 마스트 법률사무소는 2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CJ ENM 소속으로 직접 결과 조작을 한 제작진 및 이들과 공모한 기획사 관계자들을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배임수증재 혐의다.

고소·고발인들은 지난해 6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방송한 ‘프로듀스48’을 보고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할 연습생을 선발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 생방송 유료 문자투표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프로듀스X101’의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후 시리즈의 핵심 제작진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11월 5일 구속됐고 안준영 PD가 전 시즌에 대한 조작을 시인하면서 ‘프로듀스 48’ 유료문자투표에 참여했던 시청자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논란 자체가 데뷔조에 선발된 연습생 및 선발되지 못한 연습생 모두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인 만큼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형사고소·고발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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