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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프듀' 조작 논란, 드디어 법정으로…20일 공판 준비기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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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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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엠넷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 관련해 공판 준비기일이 열린다.

오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1형사합의부에서 업무방해와 사기 등으로 기소된 김용범 CP, 안준영 PD 의 첫 공판 준비기일이 진행된다.

단 공판 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 7월 종영 직후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은 투표수 간의 차이가 동일한 숫자의 배수로 이뤄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일부 시청자는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이들을 고소했고, 엠넷도 제작진을 고발했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특정 기획사 연습생이 데뷔 그룹으로 선발될 수 있게 투표수 조작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수사 과정에서 안준영 PD는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48' 투표수 조작을 인정한 것은 물론 앞전 시즌에서도 일부 조작이 있음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을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 엑스원 등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모든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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