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오피셜] '강등권 추락' 에버턴, 마르코 실바 감독 경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에버턴이 성적부진으로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했다.

에버턴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 감독과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실바 감독은 2011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지휘한 올림피아코스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그리스 리그에서 11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스널을 꺾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잉글랜드 팀이 실바 감독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실바는 2017년 1월 강등 위기에 빠진 헐 시티를 잠시 이끌었고, 그 다음 시즌에는 왓포드와 계약했다. 그리고 2018년 에버턴 지휘봉을 잡게 됐다.

기대감 속에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크게 만족스러운 성과는 내지 못했다. 리그 10위와 불과 승점 2점 차 8위로 첫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크게 부진했다. 4승 2무 9패 승점 14에 그치며 순위는 18위로 추락했다. 특히 지난 주말 강등권인 노리치 시티에 0-2 무기력하게 당한 패배에 이어 지역 라이벌 리버풀에 2-5로 완패를 당한 것이 치명타가 됐다. 결국 실바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후임 감독으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함께 한 '팀의 상징과도 같은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가 유력하다고 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