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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20득점’ 이재영 “GS칼텍스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 다 이기겠다” [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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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충, 최규한 기자]승리를 거둔 흥국생명 이재영이 중계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그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장충, 길준영 기자] 흥국생명 이재영이 남은 시즌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19)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이재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습한대로 시합이 잘 나와서 좋은 경기를 했다. 2라운드에서는 외국인선수가 빠져있다보니 힘들었는데 오늘은 루시아가 와서 더 수월하게 공격을 할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재영은 그만큼 상대팀들의 견제도 많이 받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1세트 초반 러츠와 김유리의 높은 블록킹에 많이 고전했다. 하지만 이재영은 “모든 팀들이 내 앞에는 높은 블록킹을 두려고 한다. 1라운드에서는 부담이 컸다. 그렇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서 오히려 낮은 블록킹이 더 어렵다. 높은 블록킹이 더 잘보이고 뚫었을 때 쾌감도 크다”고 말했다.

GS칼텍스와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패했던 이재영은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재영은 “누구와 시합을 하던지 지고 싶어하는 선수는 없다. 이제 GS칼텍스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을 다 이겨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챙겨야한다. 이기면 3점, 지면 1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서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경기를 꼽자면 다가오는 올림픽 최종 예선 태국전”이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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