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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그레고리우스, 지라디와 재회...1년 1400만$에 필리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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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29)가 조 지라디 감독과 재회한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조엘 셔먼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그레고리우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NBC스포츠 필리'의 짐 세일스버리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년 1400만 달러다.

그레고리우스는 새 팀에서 양키스 감독을 맡았던 지라디와 다시 만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는 둘의 이같은 연결고리 때문에 그레고리우스의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로 언급됐었다.

매일경제

그레고리우스가 필라델피아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네덜란드가 고향인 그는 201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신시내티 레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양키스 세 팀에서 8시즌동안 8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출루율 0.313 장타율 0.429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2018년 포스트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을 입은 그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 6월에 복귀했다. 82경기에서 타율 0.238 출루율 0.276 장타율 0.441 16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마이켈 프랑코를 논 텐더 방출하면서 내야 재구성에 나섰다. 이미 이들은 진 세구라를 유격수로 보유하고 있지만, 그레고리우스가 합류하면서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해졌다. 세구라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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