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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류현진 옛 동료' 그란달 "류현진 공 잡는 걸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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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새 둥지를 튼 야스마니 그란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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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류현진(32)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옛 동료 야스마니 그란달(31·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류현진의 공을 다시 받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시카고트리뷴 폴 설리반 기자는 그란달이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현장에서 류현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그란달은 “우리는 꽤 오랜 시간을 함께 했으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난 그의 공을 잡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카고트리뷴은 10일 “화이트삭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수 있는 투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류현진, 댈러스 카이클, 매디슨 범가너 중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인정받는 그란달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했을때 주로 공을 받아준 선수가 그란달이었다. 만약 류현진이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면 두 선수는 2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그란달은 2018시즌 이후 다저스를 떠나 밀워키 브루어스와 1년 계약을 맺고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19시즌을 마치고 다시 FA 자격을 획득한 뒤 지난달 화이트삭스와 4년간 7300만 달러 장기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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