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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나폴리서 경질된 안첼로티, 초고속 재취업하나…에버턴·아스널 사령탑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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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나폴리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일자리를 잃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재취업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는 11일(한국시간) 헹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이후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했다. 안첼로티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으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7위에 머물고 있다. 6위 아탈란타(28점)에 승점 7 뒤진 21점으로 부진한 책임을 안첼로티 감독에게 물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해 5월 나폴리 사령탑에 오른 이후 1년7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백수가 된 안첼로티 감독을 원하는 팀이 벌써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턴이 안첼로티 감독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에버턴은 현재 리그 15위로 강등권에 붙어 있는 상태다. 승점 17로 강등권인 사우샘프턴(15점)과 승점 2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결국 지난주 마르코 실바 감독과 결별하고 던컨 퍼거슨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최대한 빨리 새 사령탑을 구해야 하는데 마침 안첼로티 감독이 매물로 나왔다. 에버턴과 더불어 아스널도 안첼로티 감독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전임인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보내고 프레드릭 륭베리를 임식로 앉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등 유럽 빅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각 리그는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이라는 경력도 있어 매력적인 카드로 꼽힌다. 경질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초고속으로 재취업을 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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