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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좌)-안수 파티 /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17세 안수 파티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탈락한 인터 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좌절했다.
인터 밀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같은 시간 슬라비아 프라하에 승리를 거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위 자리를 내줬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힘을 뺐고, 인터 밀란을 이를 노려 필승을 다짐했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특히, 후반 41분 파티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17세 40일의 파티는 이번 득점으로 1997년 올림피아코스의 페테르 오포리 콰예가 보유하던 17세 195일의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인터 밀란은 16강 실패는 물론 그의 대기록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파티의 골은 적장 콘테의 고개까지 떨구게 만들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문도 데포르티보'에 게재된 인터뷰서 "마음이 아프다. 파티의 골은 우릴 정신적으로 죽였다. 우리는 득점을 위해 크게 노력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 쉽지않은 상황에서 그들은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홈팬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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