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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원더골' 손흥민, 최근 6경기 경기력 EPL 1위·유럽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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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선정…리오넬 메시, 세계 1위

뉴스1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번리와 경기에서 밀집수비를 뚫고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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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근 6경기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펼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유럽 5대 리그(EPL, 라리가, 세리에A, 분데스리가, 리그1)에서 최근 6경기 동안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의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손흥민은 8.17점을 받아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6위를 차지했다. EPL 선수 중에선 1위다. 손흥민의 뒤를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매디슨(8.12점·7위),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8.09점, 9위)가 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한 달간 두 번이나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유럽 최고의 선수(9.23점) 자리를 지킨 가운데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이 순위에 올랐다"고 손흥민을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의 경우 번리와의 가장 최근 경기에서 홀로 70여m 단독 드리블에 이은 골을 선보였고 올 시즌 EPL에서 도움 7개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스코어드닷컴의 순위는 지난 주말 경기까지 반영됐고, 최근 경기 활약상이 더욱 비중 있게 반영된다.

손흥민은 지난 8일 EPL 16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70여m를 12초 만에 주파하며 환상적인 단독 드리블에 이은 골로 자신의 4시즌 연속 두 자릿 수 골을 기록했다.

이에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에게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를 보는듯 하다고 칭찬했고,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과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아울러 최근 6경기에서 3골 5도움의 맹활약을 하며 현재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10골 9도움이란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유럽 35개 프로축구 리그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을 수치로 매겨 발표한 '2019-20 인스탯 퍼포먼스 인덱스'에서 17위를 차지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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