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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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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전 승리에도 주전 3인 대표팀 차출로 고민인 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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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KOVO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다우디 오켈로(24·현대캐피탈·등록명 다우디)가 버티고 있지만 주전 자원 3명이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우기 때문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의 주름이 늘 전망이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7 27-25)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승점 24점을 확보해 3위 삼성화재(승점 26)와 승점 격차를 줄이며 4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상위권으로 복귀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 전광인과 신영석, 최민호가 오는 22일부터 2022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을 대비하는 남자 배구대표팀 소집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다.

V리그 최대 라이벌전인 ‘V클래식 매치’에서 현대캐피탈은 외인 다우디(22점)를 중심으로 전광인(11점)과 신영석(11점), 최민호(10점)가 활약을 펼치며 웃었다. 다우디가 공격을 이끌며 해결사 노릇을 해준 점은 반가운 일이지만 이 날 공격을 도운 3인이 대표팀 차출로 빠지는 것이 현대캐피탈에는 큰 손실이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있는 선수들로 치러야 한다. 비시즌 훈련을 착실히 한 젊은 선수들이 공백을 채울 것”이라며 “갖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밝게만 전망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는 GS칼텍스가 21득점한 메레타 러츠를 앞세워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18)으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8일 흥국생명에 발목 잡힌 GS칼텍스(승점 28)는 이 날 승점 3을 추가하며 현대건설(승점 27)을 제치고 정상에 복귀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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