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샤름엘셰이크 3쿠션월드컵 본선 32강 조편성 결과 "베겔3쿠션월드컵 우승자" 김행직과 조재호, 최성원이 한 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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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베겔3쿠션월드컵 우승자 김행직(전남·세계5위)과 조재호(서울시청·12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21위)이 3쿠션월드컵 32강 한조에 편성돼 16강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이게 됐다.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집트에서 열린 ‘샤름엘셰이크 세계3쿠션월드컵’ Q라운드(최종예선)결과 한국선수 7명 중 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Q라운드에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3위) 최성원 김봉철(경기·44위) 김준태(경북·45위) 서창훈(화성·52위)은 각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고, 최완영(충북·51위)은 12개조 2위 중 가장 높은 승점(3점)으로 32강에 합류했다. 반면 강자인(충북·114위)은 조3위로 탈락했다.

32강이 확정되며 본선대진도 확정됐다. 그 결과 한국선수 중 본선 시드권을 받은 김행직 조재호 허정한(경남·22위)중 김행직과 조재호 그리고 예선을 통과한 최성원이 한 조에 속했다.

◆김행직 조재호 최성원 본선 한 조…조명우는 야스퍼스와 같은 조

12일 오후5시부터 시작되는 본선 32강은 4인1조 리그전으로 치러져 각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F조에는 베겔월드컵 우승자 김행직과 조재호, 최성원 등 한국선수 3명이 한 조에 속해 3명 중 한 명은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나머지 F조 한 명은 ‘세계126위’ 피터 데배커(벨기에)다.

조명우는 A조에서 세계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마쑨쿵(베트남·74위) 구이도 사코(이집트·118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허정한과 서창훈은 함께 D조에 속해 세미흐 사이그네르(터키·10위)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23위)과 대결하고 최완영은 C조에서 세계선수권 우승자 토브욘 브롬달(스웨덴·3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7위) 헤샴 사드(이집트·232위)와 경기한다.

이번 대회에서 행운이 따르고 있는 김준태는 H조에서 사메 시돔(이집트·6위)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11위) 미하엘 닐손(스웨덴·155위)과 경기한다.

◆조명우 최성원 서창훈 2전전승 조1위로 본선진출

앞서 열린 Q라운드에서 조명우는 마쑨쿵, 이합 엘 메스세리(이집트·67위)와 A조에서 경기, 2전전승 조1위를 기록했다.

B조 최성원도 마놀리스 미나오그루(터키·136위) 루이 마누엘 코스타(포르투갈·61위)를 꺾고 2승 조1위를 차지했다.

C조 김준태는 베르나르드 바우도인(프랑스·151위)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37위)에 2승을 거두며 본선행 티켓을 땄다.

이 밖에 서창훈(2승) 김봉철(1승1패)이 조1위를 차지했고, 최완영(1승1무)은 조2위중 승점이 가장 높아(3점) 본선에 올랐다. 강자인은 2전전패로 조3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dabinnett@mkbn.co.kr]

◇ 샤름엘셰이크 3쿠션 월드컵 32강 조편성

△A조=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마쑨쿵(베트남) 구이도 사코

△B조=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응오딘나이(베트남) 두 응우옌 트렁 하우(베트남) 리아드 나디(이집트)

△C조=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최완영(충북) 헤샴 사드(이집트)

△D조=세미흐 사이그네르(터키) 허정한(경남) 서창훈(화성) 응우엔꾸옥응우옌(베트남)

△E조=에디 먹스(벨기에) 마틴 혼(독일) 칸 차팍(터키) 김봉철(경기)

△F조=조재호(서울시청) 김행직(전남) 최성원(부산시체육회) 피터 데배커

△G조=쩐꾸옛찌엔(베트남) 제레미 뷰리(프랑스) 더스틴 야스케 루피 세넷(터키)

△H조=사메 시돔(이집트)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 미하엘 닐슨(덴마크) 김준태(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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