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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영웅군단 합류’ 모터 “나는 유틸리티…팀 우승 위해 최선 다하겠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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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 새 식구가 합류했다. 바로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0)다.

키움은 12일 제리 샌즈와 계약이 불발되면서 우투우타인 모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몸값은 총액 35만달러다.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한 경험이 있는 모터의 특징은 내·외야를 가리지 않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는 점이다.

매일경제

키움의 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가 계약서에 사인하는 장면.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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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기타 리그를 통틀어 1루수로 47경기, 2루수로 132경기, 3루수로 224경기, 유격수로 230경기, 좌익수 141경기, 중견수 60경기, 우익수 209경기, 지명타자 9경기에 출전했다. 투수와 포수 빼고는 모두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모터도 자신의 장점을 “유틸리티 플레이어다”라고 소개했다. 한국을 처음 밟는 것이지만, 기대와 각오는 컸다.

다음은 모터와 일문일답.

▲히어로즈의 일원이 된 소감은?

- KBO 구단 중 가장 젊고 역동적인 구단이라고 들었다. 그러한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 올해 아쉽게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쳤다고 들었는데 내년에는 정규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을 모두 차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 계약된 후 주변 반응은 어땠나?

- 아내가 가장 기뻐해 주고, 축하해줬다. 아내는 새로운 것을 접하고 경험하는 것을 즐긴다. 아내와 나는 앞으로의 한국생활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 KBO리그에 대해선 어떻게 들었고, 리그에 있는 선수 중 친분이 있는 선수가 있는지?

- 수준이 높고, 경쟁이 치열하며,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고 들었다. 다양한 영상을 통해 한국 응원 문화를 보았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많은 야구팬 앞에 서게 돼 무척 설렌다. 삼성의 이학주 선수와 템파베이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함께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와는 아내들끼리 서로 친하다. 그들과의 만남도 기대된다.

▲ 키움 히어로즈는 어떤 팀이라고 생각하나?

- 젊고 역동적인 팀이라고 들었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여 팀원들과 코칭스태프를 빨리 만나서 팀의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경험하고 싶다.

▲ 자신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또 중장거리 타구 생산능력도 갖고 있다. 야구에 대한 열망 또한 가득하다. 팀이 원하는 역할에 빨리 적응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내년 시즌 각오와 목표가 있다면?

- 수치적 목표를 따로 정하진 않았다. 팀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수비와 공격에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 키움히어로즈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면?

- 내년시즌이 기대된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처음 가보는데 도미니카 등 윈터리그 참가 등을 통해 미국 외의 국가에서 야구를 했고, 일상생활을 경험했다. 잘 적응해 좋은 퍼포먼스로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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