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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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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렌돈, 에인절스행...7년 2억 45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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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FA 야수 최대어 앤소니 렌돈이 팀을 찾았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2일(한국시간) 렌돈이 LA에인절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이 계약에는 옵트 아웃 조항이 없으며, 전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

앞서 현지 언론은 에인절스가 렌돈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 다른 영입 경쟁 팀이었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경쟁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곧 에인절스와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졌다.

매일경제

렌돈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렌돈은 지난 7시즌동안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916경기에 출전, 타율 0.290 출루율 0.369 장타율 0.490을 기록했다. 2019년 올스타에 뽑혔고, 2014년과 2019년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19시즌 146경기에 출전, 타율 0.319 출루율 0.412 장타율 0.598 34홈런 126타점을 기록했다. 타점 부문 리그 1위에 올랐고,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3위에 랭크됐다.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이번 오프시즌 공격적인 투자를 약속했던 에인절스는 게릿 콜 영입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졌지만, 야수 최대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에인절스에게 3루 자리는 아킬레스건과도 같았다. 기대를 모았던 잭 코자트가 부상으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LA타임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빌 쉐이킨은 "에인절스는 트로이 글라우스 이후 세 시즌 이상 연속으로 개막전 3루수를 맡은 선수가 없었다"며 3루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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