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8일부터 298일까지 진행한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스포츠 선수' 조사 결과 "손흥민(토트넘)이 82.0%의 압도적인 지지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최고의 선수'로 꼽힌 손흥민은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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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지구촌 최고의 축구 선수를 상징하는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에 포함된 바 있다. 새롭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전 경기에 출장하고 있으며, 최근 80m를 질주해 원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2위에는 LA 다저스 류현진(38.7%)이 선정됐다. 올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며, 아시아선수 최초로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을 수상했다.
류현진은 박찬호와 김병현 등과 달리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최고의 선수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 대형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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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4.7%)다. 지난 2015년 아시아선수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지만, 2016년에는 부상에 시달렸다. 그러나 2017년부터 3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은퇴 이후에도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김연아와 뉴캐슬 기성용이 공동 5위(3.9%)에 올랐으며,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이 7위(3.2%), 박찬호와 골키퍼 조현우, 이대호가 공동 8위(1.5%)에 자리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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