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저녁 8시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안동국시는 옛날 양반가에서 여름철 손님 접대에 올리는 향토 음식이었다. 고된 농사일 중에 새참으로 먹었던 서민 음식이기도 하다. 허영만은 이곳에서 콩가루와 밀가루를 섞은 후 홍두깨로 밀어 만드는 전통 방식의 안동국시를 맛본다. 국수만 시켜도 푸짐하게 차려지는 한 상도 눈길을 끈다. 고소한 맛에 감동한 허영만은 직접 담근 장을 넣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안동식 갈비도 소개한다. 주문 즉시 양념을 다진 마늘과 함께 바로 묻혀 나가는 것이 특징. 주인장은 갈비 기름까지 한 땀 한 땀 손수 제거한다고 한다. 암소가 아닌 황소를 사용해 더욱 고소하고 식감이 좋다.
허영만은 안동 찜닭을 위협하는 신흥 강자, '안동식 졸임 닭'의 매콤달콤한 맛에 깜짝 놀란다. 간고등어와 독특한 된장찌개에도 마음을 뺏긴다.
[구본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