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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펠라이니, EPL 복귀설에 신중한 입장..."무리뉴와 연락하지만 中 생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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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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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애제자 마루안 펠라이니(32, 산둥 루넝)가 잉글랜드 복귀에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펠라이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 등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했던 펠라이니를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에게 펠라이니 영입은 적절한 포지션의 알맞은 선수다. 현재 토트넘은 3선 미드필더 자원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에릭 다이어는 무리뉴의 중용을 받고 있지만 불안하고, 빅토르 완야마는 기량면에서 아쉽다.

펠라이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검증된 가량을 갖췄고, 유사시에 최전방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 막판 변화를 줄 때 유용한 자원이란 평가다.

펠라이니는 EPL 복귀에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펠라이니는 지난 12일 영국 방송 ‘일레븐 스포츠’에 출연해 “무리뉴는 여전히 내게 특별한 존재”라며 “가끔 연락을 주고받으며 전화통화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펠라이니는 "지금 무리뉴는 토트넘을 맡은 후 잘하고 있다”라며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지만 지금 이곳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펠라이니는 2019시즌부터 중국슈퍼리그(CSL) 산둥 루넝으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CSL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해 활약했다. 하지만 CSL에서 5위, 중국 FA컵서 준우승을 거두며 다음 시즌 ACL 진출에 실패하며 동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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