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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안병훈 "우즈·토마스 이길 수 있었는데 운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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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안병훈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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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안병훈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와의 대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안병훈-마쓰야마 조는 13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우즈-토마스와의 대결에서 한 홀 차로 졌다.

첫날 승리를 기록했던 안병훈은 이번 대회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초반 리드를 빼앗겼던 안병훈-마쓰야마 조는 6,7,8번홀을 연달아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안병훈-마쓰야마 조는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인 우즈와 토마스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우즈-토마스 조는 만만치 않았다. 13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18번홀에서 토마스가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안병훈은 경기 후 "패배해서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며 "경기에서 진 것이 흠이지만 마지막 홀까지 잘 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쓰야마와의) 케미가 좋았던 것 같다. 미국팀에서 제일 강한 팀이 토마스와 우즈라고 볼 수 있는데 그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 펼쳐 만족스럽다"며 "이길 수도 있었는데 운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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