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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프로농구 KBL

'이대성 19점-라건아 더블더블' KCC, 삼성에 83-75 승리...단독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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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KBL 제공


[OSEN=이승우 기자] 전주 KCC 이지스가 안방에서 승리하며 단독 5위로 점프했다.

KCC는 14일 오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 3라운드 경기에서 83-75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인천 전자랜드를 0.5경기차로 따돌리고 단독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은 패배를 추가하면 7위에 머룰렀다.

KCC는 3점슛을 5개난 터뜨린 이대성(19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건아(16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여기에 송교창(1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송창용(13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득점을 지원했다.

KCC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찰스 로드가 3점슛과 덩크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삼성이 김동욱과 김준일을 앞세워 반격했다. 치열한 리바운드 싸움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간 끝에 1쿼터는 KCC의 22-20 승리로 종료됐다.

2쿼터 초반엔 양 팀 모두 슛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쿼터 중반 송창용이 3점슛을 비롯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여기에 라건아, 송교창, 정창영이 득점을 도우며 2쿼터를 45-35로 마쳤다.

3쿼터 들어 삼성의 추격이 거세졌다. 김준일의 3점 플레이, 닉 미네라스의 속공 등으로 KCC를 바짝 추격했다. KCC는 야투에서 성공률이 떨지며 추격을 허용했고, 3쿼터 중반 49-49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이대성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면서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송창용이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62-56으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분위기를 탄 KCC가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송창용과 라건아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김준일을 중심으로 한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이대성의 3점슛, 라건아의 골밑을 막지 못했다. 경기는 KCC의 83-75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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