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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삼성 라이블리, "15승 이상·2점대 ERA 목표"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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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벤 라이블리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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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18일 라이블리와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건을 살펴보면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 등 최대 총액 95만 달러다. 또한 국내 병원 두 곳에서 메디컬 체크도 마쳤다고 구단 측은 밝혔다.

덱 맥과이어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라이블리는 9경기에 등판해 4승 4패(평균 자책점 3.95)를 거뒀다. 올 시즌 리그 선발 투수 가운데 스트라이크 비율(71.7%)이 가장 높았고 9이닝 당 탈삼진(9.16개)도 1위를 기록할 만큼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또한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3km, 평균 구속 146~148km로 구위를 증명했다.

삼성은 다음 시즌에 만 28세가 되는 라이블리가 굳건하게 선발 마운드를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라이블리와의 일문일답.

-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돌아간 뒤 KBO리그 혹은 한국이 생각나지 않았는가.
▲한국 음식이 많이 그리웠다. 그래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의 한국 음식점을 찾아가 코리안 바베큐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것과 달리 별로였다. 그래서 더 생각났다.

매니저, 통역, 불펜 포수, 원태인 등 한국에 있을 때 많이 도와준 분들과 팀 동료들도 생각났다. 응원해 주셨던 팬들, 승리 후 단상 인터뷰를 한 장면도 떠올랐다.

-재계약을 축하한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엔 스프링캠프부터 함께 출발하게 됐으니 느낌이 다를 것 같은데.
▲캠프 시작부터 함께 하게 돼 더 잘 준비하고 좋은 루틴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캠프 합류 이전에 미국에서의 개인훈련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개인 훈련을 계속 하고 있다. 월,수,금요일에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화,목요일에는 러닝이 주가 되고 있다. 피칭 훈련은 새해가 되면 시작할 계획이다.

-팀은 (라이블리가) 15승 투수가 되길 바라고 있다. 다음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내 목표 역시 15승 이상이다. 평균 자책점을 3점대가 아닌 2점대로 낮추고 싶은 마음이다. 물론 평균 자책점 같은 개인 수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매 등판마다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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