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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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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LG전 4연승…6명이 두 자릿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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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LG전 4연승을 내달렸습니다.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92대 81로 꺾었습니다.

최근 2연승과 함께 홈 3연패 사슬도 끊은 DB는 시즌 13승째를 챙겼습니다.

3연패에 빠진 9위 LG의 시즌 성적은 8승 16패가 됐습니다.

DB는 4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29개에 그친 LG를 높이에서 압도했습니다.

부친상으로 최근 3경기에 결장한 뒤 코트로 돌아온 치나누 오누아쿠가 김종규, 윤호영과 함께 'DB 산성'을 다시 구축했스빈다.

김종규는 '친정'을 상대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9점을 올렸고, 오누아쿠가 13점 7리바운드, 윤호영이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허웅과 김민구, 김현호를 포함해 DB는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쿼터를 22대 12로 앞선 DB는 2쿼터 들어서자마자 윤호영이 3점짜리 2개를 포함해 연속 8점을 보태 18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

3쿼터 막판 21점 차까지 리드를 벌린 DB는 4쿼터에서는 벤치 멤버들까지 기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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