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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이승우(21, 신트 트라위던)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벨기에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패했지만 추가시간까지 25분을 뛰면서 특유의 저돌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였다는 점 자체는 긍정적이었다.
이승우가 소속돼 있는 신트트라위던은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벨기에 베베른 프리시엘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바슬란트 베베른에 0-1로 패했다. 신트트라위던은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승우는 3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신트 트라위던은 슈미트, 아콜라세, 가르시아, 음마에, 보타카, 아사모아, 더킨, 산콘, 스즈키, 알랑 소사, 발롱고를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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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 트라위던은 전반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그동안 좋지 않았던 흐름을 이어갔다. 베베른의 밀로세비치가 전반 35분 골을 터트리면서 신트 트라위던은 0-1로 끌려가면서 후반을 맞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발롱고 대신 콜리디오를 투입했던 신트 트라위던은 후반 24분 알랑 소사를 빼고 이승우를 넣어 공격 쪽에 힘을 실었다. 이승우는 이적 후 4개월 만에 벨기에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투입하자마자 이승우가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했다. 이승우는 공격적으로 나선 신트 트라위던의 최전방 아래 위치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워낙 어렵게 얻은 기회여서 그랬는지 적극적인 압박이나 패스를 받으려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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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특유의 드리블과 패싱으로 상대를 위협했고 신트 트라위던의 반격 흐름에 탄력을 붙였다. 2선 근처에서 자리를 잡고 드리블로 상대 압박 라인을 후퇴시키는 이승우의 투입 효과는 분명했다.
비록 신트 트라위던이 골을 넣지 못하면서 패하긴 했지만 이승우의 가능성을 봤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었다. 이승우 개인적으로도 그동안의 답답함을 풀고 자신의 기량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룰 둘 수 있는 경기였다.
사진= 신트 트라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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