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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전망대] 허훈 없는 kt vs 김시래 빠진 LG…웃으며 새해 맞을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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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 31일 오후 10시 부산서 '농구 영신' 맞대결

연합뉴스

kt 이정제 '회심의 슛!'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t와 창원 LG가 축제로 자리 잡은 '농구 영신' 맞대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부산 kt와 창원 LG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0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이달 중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kt(13승 4패)는 현재 6위로 내려앉아 있다.

팀의 핵심인 허훈이 허벅지를 다친 게 컸다. 7연승을 달리다 허훈이 빠지면서 곧바로 5연패를 당했다.

LG에마저 져 6연패하면 하위권으로 처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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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슛 하는 LG 라렌
[연합뉴스 자료사진]



9위 LG(8승 19패)가 처한 상황도 비슷하다.

코트의 사령관인 김시래가 지난 26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갈비뼈 미세골절 부상을 했고, LG는 그의 부재 속에 2연패를 당했다.

이번 맞대결은 KBL이 2016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농구 영신' 매치로 치러진다. 매년 마지막 날 밤늦게 경기를 시작해 농구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창원에서 열린 농구 영신에서도 맞붙어 LG가 이긴 바 있다.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는 LG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허훈과 김시래, 두 스타가 이번에도 결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패를 끊고 웃으며 새해를 맞이하려는 두 팀의 의지는 사직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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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 하는 SK 김선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두를 달리는 서울 SK(19승 8패)는 새해 첫날 10위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원주 DB전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SK가 다시 연승 가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리온에 이어 9위인 LG(4일), 8위인 울산 현대모비스(5일) 등 하위권 팀들을 차례로 상대한다.

2위 인삼공사(17승 10패)는 현대모비스(1일), kt(4일), 오리온(5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3위 전주 KCC의 7연승을 저지하고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이 인삼공사의 2위 수성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 프로농구 주간 경기 일정

◆ 31일(화)= kt-LG(22시·부산사직실내체육관)

◆ 1일(수)= 오리온-SK(15시·고양체육관)

KGC인삼공사-현대모비스(안양실내체육관)

삼성-전자랜드(잠실실내체육관·이상 17시)

◆ 3일(금)= 삼성-오리온(잠실실내체육관)

현대모비스-전자랜드(울산동천체육관·이상 19시)

◆ 4일(토)= SK-LG(15시·잠실학생체육관)

KCC-DB(군산월명체육관)

kt-KGC인삼공사(부산사직실내체육관·이상 17시)

◆ 5일(일)= 현대모비스-SK(울산동천체육관)

LG-전자랜드(창원실내체육관·이상 15시)

삼성-KCC(잠실실내체육관)

오리온-KGC인삼공사(고양체육관·이상 17시)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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