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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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2019 '가장 놀라운 팀'으로 꼽혔다.

FIFA는 31일(한국시간) 올해 각종 대회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빼어난 성과를 거둬 '놀라게 한 대표팀' 12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FIFA는 베트남이 올해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입하고, 월드컵 예선에서 최초로 3연승을 달렸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올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U-20 대표팀도 이름을 올렸다.

FIFA는 한국의 결승 진출과 함께 이강인(발렌시아)이 대회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는 내용도 함께 언급했다.

이밖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제패한 카타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에서 정상에 오른 알제리, 사상 두 번째로 여자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네덜란드 여자 대표팀 등도 12팀 안에 들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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