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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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의 전설로부터 최근 10년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은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팬투표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최근 10년간 최고의 선수’ 팬투표 결과 박인비와 브룩 핸더슨(캐나다)가 결승에 진출했다. 박인비는 4강에서 54%를 득표,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쳤다. 핸더슨인 쩡야니(대만)을 제치고 박인비와 최고의 선수 자리를 두고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성적과 기록, 수상 경력 등에서 박인비의 압도적인 우위다. 박인비는 지난 10년 동안 투어에서 18승을 올렸고, 메이저 대회 우승만 6차례 거뒀다. 아시아 여자 골퍼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입회하는 조건을 모두 갖췄다. 반면 핸더슨은 통산 9승을 올렸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16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유일하다.
앞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10년 간 최고의 선수’로 “1위도 박인비, 2위도 박인비다”라고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결승 팬 투표는 6일부터 시작해 이틀 동안 진행되며 11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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