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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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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찬 3점포 5방, 현대모비스 SK전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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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울산 현대모비스 김국찬이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2쿼터가 종료되자 주먹을 불끈 쥐고있다. 2019.11.20.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화끈한 3점포로 서울 SK전 3연패 사슬을 끊었다.

현대모비스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포르농구 SK와의 홈경기에서 83-77(16-23 23-13 26-19 18-22)로 역전승을 거뒀다. 리온 윌리엄스가 27점 16리바운드로, 김국찬이 3점슛 5개 포함 19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양동근과 박지훈이 나란히 11점씩 보탰다.

지난 전자랜드전에서 제공권 우위로 완승을 거둔 현대모비스는 이날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승리의 기반을 닦았다. 리바운드 수에서 35-24로 앞섰다. 골밑이 안정되니, 외곽슛 성공률도 덩달아 올라갔다. 김국찬이 10개의 3점슛 중 5개를, 양동근의 6개의 3점슛 중 3개를 넣었다. 박지훈은 3개의 3점슛을 모두 림에 꽂아 넣었다. 팀 3점슛 성공률이 무려 52%(12/23)나 됐다. SK의 3점슛은 4개(성공률 36%)에 그쳤다.

SK는 자밀 워니 홀로 32점을 넣었다. 하지만 워니도 6리바운드에 그쳤다. 안영준(16점)과 김선형(12점), 최준용(10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리온, LG, 현대모비스 등 하위권 팀에 내리 패한 SK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창원에서는 LG가 전자랜드전 홈 7연승에 실패했다. 전자랜드가 54점을 합작한 트로이 길렌워터(29점)와 김낙현(25점)의 활약에 힘입어 접전 끝에 80-79(19-18 26-21 14-22 21-1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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