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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 줄부상' 맨시티, UCL 우승 위해 1월에 영입할 수 있는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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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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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중앙 수비수 보강에 관심을 두고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을 우승했고, 2018-19시즌엔 프리미어리그, 리그컵에 더해 FA컵까지 따내며 잉글랜드 국내 대회를 석권했다. 2019-20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2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3위를 달린다. 선두 리버풀(승점 58점)과 차이는 무려 14점으로 벌어졌고, 2위 레스터시티(승점 45점)에도 1점 뒤지고 있다.

리그 우승은 사실상 멀어졌다. 이번 시즌 맨시티의 최대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꼽힌다.

현재 가장 큰 약점은 수비진으로 꼽힌다. 지난 여름 팀을 떠난 뱅상 콤파니의 공백을 제대로 채우지 못했다. 여기에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장기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고, 존 스톤스는 잔부상에 시달려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를 온전히 받지는 못하는 형국. 수비형 미드필더인 페르난지뉴나 로드리가 중앙 수비수로 나서기도 했다.

수비 불안은 전체적인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공격적인 경기를 치르는 맨시티가 뒷문이 불안하니 공격에 온전히 힘을 쏟기 어려웠다는 뜻이다. 여전히 공격력은 매서운 만큼 1월 이적 시장에선 수비력 보강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맨시티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원하는 선수는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와 파우 토레스(비야레알)이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의 뒷문을 지키며 세계 최고 수준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토레스는 유망주다. 2018-19시즌엔 말라가 임대로 2부 리그를 뛰었고, 이번 시즌 비야레알의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해 리그 19경기 전체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물론 이적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름에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왜 12월에 투자를 해야 하겠는가? 나는 스쿼드가 맘에 든다. 부상에 문제가 있을 뿐"이라며 선수 영입에 회의적으로 반응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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